독서

[뉴베리 수상작 / 푸른그림책] 호랑이 목에 방울달기 / 메리 스톨츠 글 / 저학년 추천 도서

MAPDA 2025. 7. 7. 15:40
728x90

유아동 ㅣ 저학년 그림책 추천 도서
호랑이 목에 방울달기 

(글) 메리 스톨츠 /  (그림) 피에르 프레트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해 온 뉴베리 수상작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로 익숙한 이야기가 생각나는 데요. 고양이가 아닌 호랑이로 변한 점이 더 인상적이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인듯해요. 쥐들이 고양이 목에 달기도 어려운 방울을 더 큰 포식자인 호랑이한테 달아야한다는 흥미진진한 미션을 상상하게 하는 책입니다. 

과연 쥐들은 고양이가 아닌 호랑이 목에 방울을 달았을까요? 

호랑이 목에 방울달기 - 그림책

 

뉴베리 수상작 호랑이 목에 방울 달기  저학년 그림책 추천 도서

책의 시작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 라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회의 현장으로 열립니다. 

 

우두머리 쥐로 보이는 크큰 쥐가 쥐들을 모아두고 회의를 하고 있어요.

고양이로부터 위협을 받는 쥐들이라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소리가 나서 위험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곤 누가 나서서 방울을 달 것인지 투표를 하고 의견을 모아요.

 

 

"자, 결정!"

쥐들은 서로 위험한 상황에 나서지 않으려고 변명을 늘어놓기도 하는데요. 

이래저래 안되고 무서워서도 안되고 결국 맨 뒤에 작은 쥐 두 마리에게 시선이 집중됩니다. 둘은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하핫.

설마 되겠어? 우리가? 싶은 어리둥절 쥐 두마리. 다른 쥐들이 도전을 회피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프로젝트에 모험쥐들로 선발이 됩니다. 

 

저학년 추천 도서 - 도전과 용기에 대하여

쥐 두마리는 무섭고 용기가  안나고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일단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나봐요. 방울을 달아야하는데 달기 전, 방울은 어디서 구하지??? 

고양이를 찾기도 전에 방울 구하기가 시급한데 이 또한 쉽지  않네요. 방울가게로 가서 고양이 목에 달 방울부터 훔쳐 달아나기 바쁩니다. 어렵게 구한 방울을 들고 고양이가 있는곳으로 모험을 시작해요. 이번 방울달기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면 포트맨 쥐 대장에게 혼이 날 것이 두려웠고 모든 쥐들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양이를 찾아 다니던 중 배에 올라타 어느 곳인지도 모르는 장소에 오게 된 쥐 두마리.

숲속을 해매던 중 커다란 고양이 인가? 싶어서 호랑이에게 다가가는데요. (쥐들이 호랑이가 누구인지도 모르다니 놀라웠어요 ㅋㅋ 용기는 이렇게 아무것도 모를때 발휘되나 봅니다)) 

줄무늬도 비슷하고 몸집은 더 커다랗지만 쥐들의 시선으로 보면 고양이과로 보이는 호랑이에게 방울 달기를 시도해요.

목으로 가지도 못하고 꼬리에 달아보자고 도전을 합니다. 

 

드디어. 호랑이 목이 아닌 꼬리에 방울달기 도전!

 

잠든 호랑이는 꼬리에서 꾸물럭 거리는 쥐들을 발견하고 잠을 깨요. 화들짝!!!! 

쥐들은 쥐 무리를 대표해서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고자 미션을 수행합니다. 호랑이 꼬리에 들어간 방울 성공!! 

 

거대한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쥐들. 생각보다 착한 호랑이였던 터라 쥐들을 위협하지 않고 사자와 쥐 이야기를 들었다며 오히려 쥐들에게 관심을 표현해요. 쥐들도 무서운 고양이 호랑이에게 겁먹지 않고 서로는 친구가 됩니다. 

호랑이는 쥐와 친구가 되고 그들이 배에 잘 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줘요. 그리고 쥐들이 끼운 방울을 꼬리에 단채로 숲속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리곤 호랑이라고 믿지 않는 쥐들에게 나에게 방울을 단 것을 주변에 말해도 믿어주지 않을거라고 해요. 

 

 

집으로 도착한 쥐 두마리는 걱정했어요. 고양이에게 방울을 달지 못했다며 혼이 날 것 같았어요. 호랑이 꼬리에 방울을 달고 왔다는 엄청난 모험을 말하지 못합니다. 겁이 났지만 쥐들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미션이 원래부터 어려웠다고 말해요. 방울을 달지 않아도 된다며 쥐둘을 환영해줍니다. 

 

 

엄청난 모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쥐들은 곳간으로 방을 옮기게 되었어요. 호랑이에게 방울을 단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지만 둘은 서로를 믿게되고 도전과 용기를 내고 돌아온 엄청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은듯해요. 

 

모험심이 없는 쥐들을 이야기 하며 둘이 경험한 특별한 모험 이야기에 취해 잠이 들었어요.

거대한 고양이 호랑이 꼬리에 방울 달기에 성공한 쥐들. 작은 체구에서 솟아난 용기에 박수를!! 

 

'작은 고추가 맵다' 는 말처럼 쥐들의 동화는 사자, 호랑이, 고양이 같은 큰 포식자와의 대결같은 흥미진진한 상황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합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다는 이야기는 읽어 보았지만 호랑이 목에 방울을 달게된 쥐 이야기는 처음 접해보는데요. 숲속의 왕 호랑이와 친구가 된 쥐 이야기를 읽으며 엄청난 모험과 용기에 감동을 했습니다.

작지만 강한 이야기를 보여준 그림책이었는데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 살짝 글밥이 많아진 책이기도 해요.

내용은 어렵지 않아서 1학년 아이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학년 그림책 추천 동화 리뷰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