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 공주석장리유적박물관 선사시대 유적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충남 공주여행 ㅣ 아이와 함께 가볼마난곳

공주석장리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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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황금연휴를 활용해 공주로 2박 3일 캠핑을 다녀왔어요. 첫날 트레일러 피칭하고 둘째날 아침 일찍 나가서 공주 역사여행을 시작하자고 마음 먹었죠. 날씨도 더워졌는데 하루만에 유명 관광지를 다 둘러봐야하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어요.

 

* 공주 관광지 통합권 - 입장료 할인 *

공산성부터 시작해서 입장권 매표를 하는데 3가지 관람 시 2가지 이용료만 지불하면 되는 관광객 혜택을 발견했어요. 지정 관광지였고 무령왕릉, 공산성, 석장리유적지 통합 3개소 입니다.  계획에 없었지만 이왕 할인받아서 관람할 생각으로 석장리유적지를 추가하게 되었어요.

 

공주 백제역사 유적지구 웅진시대 유물 유적지 외에 선사시대 구석기 시대의 유적지가 있더라구요. 입구에 주먹도끼가 딱!! 

누구봐도 이곳은 구석기 시대 박물관이다 했어요 ㅎ 수학의 집합과도 같이 역사의 제일 첫 단원인 선사시대 구석기. 공주에서 구석기 시대 지역과 생활모습 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서 백제여행과 추가로 놓치지 말고 둘러봐야할 가볼만한곳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시험을 준비할 때 공부했던 선사시대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청동기시대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유명한 유적이 고인돌인데요. 전세계 고인돌 중 60%가 우리나라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해요. 아주 오래 전 시기 유물과 역사 기록이기에 선사시대 유물유적은 드문 편인데요. 청동기 시대보다도 더 오래된 구석기, 신석기 시대 유물 유적지라니 대단한 발견이네요! 

공주 석장리 유적은 한국 최초의 구석기 유적 발굴지로, 한반도 구석기 시대 연구의 기초를 마련한 매우 중요한 역사 유적입니다. 1978년에 발견되어 우리나라 선사시대 연구의 전환점이 된 장소라고 해요.

 

 

공주 석장리 유적지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구석기 시대 생활모습도 볼 수 있고 간단하지만 (너무 오래전 역사 시대라서 사료나 유물유적이 많지 않으니) 알려진, 현존하는 유물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미디어쇼와 컨텐츠로 당시 구석기 시대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공주 석장리 유적지에서 둘러볼 수 있는 구석기 시대 연구

1. 한국 구석기 연구의 시작점
석장리 유적이 발굴되기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구석기인이 없었다는 주장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 유적에서 다양한 석기와 유골, 생활 흔적이 발견되면서 한반도에도 구석기 문화가 존재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2. 다양한 석기 도구 출토
주먹도끼, 긁개, 찌르개, 자르개 등 다채로운 석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석기의 재료는 석영암, 규질암 등으로, 당시 사람들의 도구 제작 능력을 보여줍니다.

3. 주거지 흔적
불을 피운 흔적(화덕 자리), 생활 쓰레기층 등 실제 생활 흔적도 함께 발견되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의미가 큽니다.

 

 

석장리 유적지 박물관을 나오면 아이들 놀이터로 구성된 구석기 시대 체험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는 농사를 짓지 않아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이동식 생활을 했기에 막집을 짓고 살았어요. 석장리유적지 안에는 막집을 그대로 구현해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어요. 

 

공주석장리유적지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구석기시대 막집 안에 들어가보는 아이에요^^ 어둡고 좁고 음침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구석기시대인들의 모형이 석장리유적지 곳곳에 꾸며져 있어서 박물관 내부 곳곳이 지금도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처럼 리얼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박물관 내부가 아닌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석장리 유적지의 하이라이트   방문자 리뷰에서 인상적이었던 미끄럼틀입니다^^ 

꽤 긴 코스로 미끄럼틀을 타볼 수 있는 아이들 체험존인데요. 어른들도 함께 탈 수 있어요.

 

석장리유적지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마지막 코스이기도 하네요.

금강 옆에 유적지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강가에서 물고기 잡기, 이동생활, 막집터 등 구석기 시대 생활이 가능했을 것 같은 흔적이 보이는 지형이라 더 새로웠어요. 박물관 관람 후 아이들 놀이터 둘러본 후 안쪽에 자리한 미끄럼틀을 타러 갔어요.

산위에서부터 아래로 이어진 미끄럼틀이라 잘 모르고 나갈 수도 있겠다 싶어요. 직원분께 문의해서 찾아가긴 했네요^^ 

 

 

왼쪽 계단을 시작으로 산위로 쭉 쭉 올라가야 미끄럼틀 타는 시작점이 나와요. 생각보다 3분 이상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엔 걸어올라가는 길이 오래걸리는지 모르고, 아이만 타야하는 기구인줄 알고 아이만 올라가게 했는데요. 

한참이 지나 아이가 나타나더라구요! 헉. 

그리곤 다른 엄마아빠들도 함께 타길래 그제서야 아이따라 올라가봤습니다. 미끄럼틀 레일이 굴러가는 레일로 만들어져 생각보다 미끄럽고 잘 굴러가요. 속도 조절도 할 수 있어서 빠르게, 느리게 조절도 해볼 수 있더라구요.

4-5번 탔던 아이가 혼자 오르락 내리락하며 미끄럼틀을 탔는데 엄마가 영상 촬영을 하니 장난스럽게 느리게 내려오네요 힝.

 

 

백제 유물 유적지 보러 찾아간 공주에서 생각지도 않게 구석기 시대 유적지에도 가보고 백제보다도 더 오래 전 역사 현장까지 보고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처음 가본 공주여행 역사 흔적 찾아 떠나온 가족여행 아이와함께 백제 웅진시대 모습 둘러보며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해보니 잊을 수 없는 두번째 백제 여행이었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새로운 백제여행 공주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