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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갈 지도/국내여행

[충남/부여여행] 부여한옥 아이와함께 한옥마을 숙소 추천

by MAPDA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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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읍 한옥마을 숙소 추천

부여한옥 


10만원대 조식 제공 한옥마을 가성비 갑 숙소추천 ㅣ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저희집은 아이 생일겸 4월에 여행을 다니는게 되었는데요. 주로 캠핑을 다니다가 이번 여행은 숙박을 예약해서 왔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와 좀 더 특별한 가족여행을 만들어보려고 역사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안가본 지역으로 지난 역사의 현장, 유물과 유적을 찾아 다녀보자고 계획했습니다.

25년 2월에는 학교 입학을 앞두고 급 경주로 떠나 2박3일 여행하고 왔어요. 저도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경주가 처음이라 근30년 만에 찾아간 지역인데 아주 많이 변했더라구요. 하지만 경주 황리단길이라 불리던 번화한 상점가 안에 첨성대는 경주 지진을 이기고도 그 자리에 그대로 훼손없이 우뚝 서있던 모습이 신기하고 감회가 새로웠어요, 

올해 두번째 역사여행은 백제문화단지입니다. 충청도는 제천, 진천, 충주 정도로 캠핑만 다녀보고 유명한 관광지가 별로 없다고만 생각했어요. 부여와 공주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서는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부여는 짧게 주말을 활용해 1박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숙소는 부여한옥마을로 정했어요. 경주는 한옥 숙소가 비용이 높았는데 부여는 가성비 좋은 숙소들이 있어서 운좋게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부여읍 한옥마을 숙소 - 부여한옥 1박 

부여한옥 숙소는 여기어때 앱에서 예약했습니다. 다른 예약 사이트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쿠폰 적용하고 등등 당시 이벤트 적용해서 예약을 했었는데요. 체크인을 하니 아이까지 총 3인이라 1인 2만원 추가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총 13만원 이내 / 1박

분명 숙소는 성인 2인, 아동 1인 3인으로 검색을 했었는데 총 3인 적용으로 다른 사이트들과 비교해 저렴하다고 생각한건데 음 .. 인원 추가 적용없이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결국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 평소에 예약해던 사이트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숙박 장소 이름: 부여한옥

부여 한옥마을 안에 위치해 주소가 살짝 헷갈리긴 했습니다. 숙소 이름도 부여한옥인데 찾는 어플마다 정보가 나오기도 하고 나오지 않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사장님께서 인지하고 계시는지 투숙 전 문자로 찾아오는길, 주차 방법 알려주십니다. 

저희가 투숙했던 부여한옥 숙소 십제헌 방입니다.

사장님도 함께 머물고 계시는 한옥집이라 가정집처럼 편안하고 어머니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묻어나는 곳이에요^^ 

한옥마을 숙소 부여한옥 십제헌 방은 안으로 들어가면 거실같이 앞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3명이 지내기에 좁지 않았어요. 

부여읍 한옥마을 안에 빽빽하지 않게 새로 지어진듯한 깔끔한 한옥 숙소가 모여있어요. 주차도 각 집 앞에 공간을 쉐어한다고 합니다. 부여 관광지에서 차로 5-10분정도 떨어진 위치라 동네가 조용하고 쉬기에 딱 좋았어요. 

부여한옥 숙소 주소: 충남 부여군 부려읍 쌍북리 340-3

 

 

  • 부여한옥 숙소 이모저모


저희 방 안에서 바라본 부여한옥 숙소 앞 마당이에요. 아기자기하게 화단을 꾸며놓으셔서 아이가 아침에도 나가서 구경하면 놀기도 했어요~ 앞에 보이는 한옥은 다른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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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한옥 숙소 마당 화단 옆 수돗가에요. 시골집에 온 것 처럼 정감 넘치는 공간이었어요~ 아이가 이 곳에서 곳곳을 구경하며 만지고 놀기도 했어요 ^^ ;; 할머니집에 온 것 처럼요 ㅎㅎ 

4월 중순인데 날씨는 조금 쌀쌀하긴 했어요. 낮에는 햇볓에 덥고, 저녁엔 쌀쌀했습니다. 

체크인 하는 날 저녁에 살짝 비가 내리기도 했어요. 부여한옥 숙소 주차는 앞에 봉고차 주차되어 있는 공간 밖으로 할 수 있습니다. 숙소 안으로는 주차하지 않아요. 

 

 

부여여행 부여한옥 숙소에서 배정받은 십제헌 방입니다.

한옥 숙소 답게 방이름이 한문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더 잘 어울리는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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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제헌 방 안쪽 침대로 가기 전 거실로 이용할 수 있는 추가 공간입니다. 테이블과 냉장고, 전기포트도 마련되어 있어서 한옥이라는 공간이 다르고 호텔처럼 편의시설은 모두 이용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조금 쌀쌀했던 탓에 안에 중문을 닫아두고 사용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한옥은 마루인데 말이죠^^ 

이 공간에서 다음날 조식 제공해주셔서 셋이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전체 공간이 넓고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여유로운 방 크기가 좋았어요. 

 

 

침대는 슈퍼싱글 사이즈 1개 마련되어 있고 아래 바닥에 이불이 제공되요. 옷장에도 추가 이불이 구비되어 있고 저희는 3인이라 부족한 이불은 사장님이 추가로 주셨습니다. (옷장에 없던 이불, 패드 중 제공해주심) 

이불 패드 도톰하고 바닥에 2명이 잘 수 있을 정도로 이불 2채 깔아도 좁지 않았어요. 

방 침구와 가구 배치, 편의 사양들 부족하지 않고 심필하고 깔끔했습니다. 아이와함께 투숙해도 불편함 없었어요. 

 

 

침대 앞 TV, 침구 넣어있는 옷장, 화장대, 추가 테이블과 의자

여기에서 아이 간식도 먹고 맥주 한잔 하기도 좋아요~ 

 

 

방 안에 벽걸이 에어컨 있어서 여름에 투숙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4월 중순이라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아이가 밖이 궁금하다며 창문을 열어보았는데 비가 살포시 내리긴 해서 한옥마을 운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몇채 붙어 있는 한옥집, 숙소들이 가깝게 보이긴 해요.  호텔도 좋지만 아이와함꼐 한옥 체험도 해볼 겸 의사를 물었는데 좋다고 했었어요 ㅎㅎ 

호텔과 편의시설은 동일하고, 공간은 다르지만 한옥이 주는 편안함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공간으로 지금은 투숙하기 힘든 주거 공간이 되었으니 여행와서나 짧게라도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방안에 마련된 욕실입니다. 욕조는 없지만 안쪽 샤워부스 안에서 간단하게 목욕할 수 있고 아이와 사용시에도 불편함은 없었어요.

기본 샤워도구 샴푸, 바디, 트리트먼트, 치약 기본 용품은 대용량으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저는 항상 세면용품 가지고 다녀서 공통물품은 사용하지 않아요. 

 

 

부여한옥 숙소 십제헌 방 거실 공간입니다. 

방안에서 바라본 마당, 거실 공간에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투숙하는데 정말 불편함이 없네요^^ 



부여한옥 숙소의 특이점이었던 조식제공

별도 요금 추가 없이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아침식사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 고를때 몇 몇 블로그 리뷰에서 봤었는데 누룽지 아침식사가 나온다고 해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해요.

아이와 가면 아침일찍 나가기도 어려운데 아침에 문 연 식당도 드물고 체크아웃 빨리하고 나가서 먹이는데 시간도 걸려서 조식제공의 메리트가 아주 높았네요 :) 

 

별도 요금 추가도 없이 3인 식사를 제공해주셔서 좋았고, 저희가 인원이 많아서 2인분보다 반찬양도 많고 아이가 있어서 더 많이 만들어 주신 것 같았어요~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부여한옥 숙소 조식 메뉴 -누룽지, 깍두기, 고치전, 소불고기, 샐러드 야채, 계란말이 

모두 직접 만들어주시고 따뜻한 음식들이었어요. 정성껏 차려주신 느낌이 모락모락 전해졌습니다~ 

 

 

3명이 투숙하기에 좁지 않았던 한옥숙소 공간도 마음에 들고 추가 비용없이 조식도 포함되니 너무 좋은 숙소였어요.

아침 든든하게 먹고 첫날 구경하지 못했던 부여여행의 마무리를 하러 갔습니다^^ 

주말 1박만 계획하에 온 여행이라 짧지만 강렬했다. 백제문화단지 체험은 정말 새롭고 인상적인 여행이었어요.

 

부여는 조금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백제 사비성 천도의 공간으로 백제 멸망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사비성으로 천도한 백제 성왕의 역사가 깃들어 있고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하신 성왕의 업적을 둘러볼 수 있는 의미있는 지역입니다.

삼국시대 역사로 신라 경주에만 집중되었던 관광지가 부여, 공주에도 백제 문화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 좀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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